일정은 구글 캘린더에, 할 일은 노션에 적어 두었는데 정작 오늘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두 곳을 번갈아 열어 봐야 알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 두 도구는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 잘하는 일을 나눠 맡기고, 하루와 한 주의 루틴으로 연결하면 훨씬 편해집니다. 이 글에서는 구글 캘린더와 노션을 함께 쓰는 일정 관리 루틴을 구체적으로 정리합니다.
※ 두 서비스의 메뉴 이름과 연동 기능은 업데이트로 바뀔 수 있습니다. 아래 내용은 기본 기능 중심이며, 연동 방법은 각 서비스의 공식 도움말에서 최신 내용을 확인하세요.
1. 역할을 나누는 것이 시작
| 구분 | 구글 캘린더 | 노션 |
|---|---|---|
| 잘하는 일 | 시간이 정해진 일정 알림, 모바일 알림, 공유 일정 | 할 일의 상세 내용, 메모, 진행 상태, 프로젝트 관리 |
| 기록 대상 | 회의, 약속, 마감 시각, 이동 시간 | 작업 목록, 아이디어, 회의 내용, 참고 자료 |
| 시간 개념 | "몇 시에" 해야 하는 일 | "언제까지" 하면 되는 일 |
| 약점 | 긴 메모와 진행 상태 관리가 불편 | 시간 기반 알림은 상대적으로 약함 |
핵심 원칙은 간단합니다. "시간이 정해진 일은 캘린더, 시간이 유동적인 일은 노션"입니다.
2. 하루 루틴 만들기 (10분 구성)
| 아침 5분 캘린더 확인 + 노션 오늘 할 일 선택 |
→ | 시간 블록 할 일을 캘린더 빈 시간에 배치 |
→ | 업무 중 완료 시 노션 상태 변경 |
→ | 저녁 5분 미완료 정리 + 내일 후보 선정 |
아침: 오늘의 3가지 정하기
- 구글 캘린더에서 오늘 고정 일정(회의, 약속)을 확인합니다.
- 노션 할 일 목록에서 마감일이 가까운 순서로 오늘 꼭 끝낼 일 3가지만 고릅니다.
- 그 3가지를 캘린더의 빈 시간에 "작업 시간" 블록으로 넣습니다.
업무 중: 완료 처리만 간단히
끝낸 일은 노션에서 상태를 "완료"로 바꾸기만 합니다. 이 한 가지만 습관이 되어도 하루 마감 때 정리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.
저녁: 마감 정리
- 못 끝낸 일은 이유를 한 줄 적고, 새 마감일을 정합니다.
- 내일 아침에 고를 후보 3~5개를 노션에서 "내일" 필터로 표시해 둡니다.
3. 주간 루틴 만들기 (금요일 또는 일요일 20분)
| 단계 | 할 일 | 도구 |
|---|---|---|
| 1. 돌아보기 | 이번 주 완료한 일과 못 한 일 확인 | 노션 완료 목록 |
| 2. 다음 주 정하기 | 우선순위 높은 과제 3개 선정 | 노션 프로젝트 표 |
| 3. 시간 확보 | 중요한 과제의 집중 시간을 미리 캘린더에 넣기 | 구글 캘린더 |
| 4. 정리하기 | 지난 메모·자료 분류, 불필요한 항목 삭제 | 노션 |
4. 두 도구를 연결하는 방법
① 가장 간단한 방법: 수동 연결
노션 할 일 항목에 마감일을 넣고, 중요한 것만 캘린더에 직접 일정으로 추가합니다. 처음에는 이 방식이 가장 단순하고 오류가 없습니다.
② 노션 캘린더 보기 활용
노션 데이터베이스에서 "캘린더 보기"를 만들면 마감일 기준으로 할 일이 달력 형태로 보입니다. 구글 캘린더와 일정이 겹치지 않는지 눈으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.
③ 연동·자동화 기능 사용
노션과 구글 캘린더를 연결하는 기능이나 자동화 도구가 있지만, 제공 방식과 요금은 시기에 따라 다릅니다. 사용 전 공식 안내를 확인하고, 처음에는 테스트용 항목 몇 개로 동작을 확인하세요. 연결 과정에서 계정 접근 권한을 요청하므로 신뢰할 수 있는 공식 기능만 허용하세요.
5. 실전 예시: 하루 일정표
| 시간 | 내용 | 기록 위치 |
|---|---|---|
| 09:00~09:15 | 하루 계획 점검 | 캘린더(반복 일정) |
| 10:00~11:00 | 팀 주간 회의 | 캘린더 |
| 11:00~12:00 | 제안서 초안 작성 (오늘의 3가지 ①) | 캘린더 블록 + 노션 항목 |
| 14:00~15:00 | 거래처 미팅 | 캘린더 |
| 16:00~16:30 | 메일 정리 (오늘의 3가지 ②) | 캘린더 블록 + 노션 항목 |
| 17:30~17:40 | 미완료 정리, 내일 후보 선정 | 캘린더(반복 일정) + 노션 |
6. 자주 생기는 문제와 해결
| 문제 | 해결 방법 |
|---|---|
| 할 일이 너무 많아 하루가 무너짐 | 오늘의 3가지만 캘린더에 배치하고 나머지는 노션에 보관 |
| 두 곳에 같은 내용을 중복 입력 | 기준 정하기: 시간 일정은 캘린더에만, 할 일 상세는 노션에만 |
| 알림이 너무 많아 무시하게 됨 | 중요한 일정만 알림 설정, 반복 일정 알림은 끄기 |
| 루틴을 며칠 하다 포기함 | 아침 5분, 저녁 5분만 먼저 지키고 주간 루틴은 2주 뒤 추가 |
7. 일주일 정착 계획
- 1~2일: 구글 캘린더에는 시간이 정해진 일정만 입력하는 규칙 정하기
- 3일: 노션 할 일 데이터베이스에 마감일 속성과 캘린더 보기 추가
- 4~5일: 아침 "오늘의 3가지" 루틴 실행
- 6~7일: 저녁 정리 추가, 일요일에 주간 점검 시도
정리
구글 캘린더는 "시간이 정해진 일", 노션은 "해야 할 일의 내용과 진행"을 맡기고, 하루 10분 루틴(아침 5분, 저녁 5분)으로 두 도구를 연결해 보세요. 도구를 더 늘리기보다 규칙을 단순하게 유지하는 것이 오래가는 비결입니다. 일주일만 실행해 보고, 불편한 부분만 조금씩 고쳐 나가면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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